정보컴퓨터공학부 김호원 교수 연구팀(정보보호 및 사물지능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11월 7일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대한민국 유일의 범부처급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제도이다. 올해에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창출된 전년도 7만5천여 연구성과 중, 부·처·청 추천과 선정평가위원회 및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기술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100건의 성과가 선정됐다.

김호원 교수팀은 정보·전자 분야에서 ‘블록체인 5대 난제 극복 기반기술 개발 및 검증용 항만/물류 플랫폼 설계’로 선정됐다. 그간 블록체인 5대 난제 해결과 전국적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방법을 연구해 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블록체인이 미래 인터넷의 핵심가치임에도 산업적 측면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기반기술의 문제와 사용자 사용성(Usability)의 어려움에 있다고 보고, 블록체인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높은 TPS를 가지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고속 블록체인 실현을 위한 하이퍼레저패브릭 고속화 기술이 대표적인데, ‘Accio’로 명명된 이 기술은 BaaS(Blockchain as a Service) 형태로 개발됐다. 김호원 교수가 창업한 기업과의 공동 성과이기도 하다.

BaaS는 △Web UI 기반의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 제공 △Zero-coding 스마트컨트랙트 구축 △Flow-based 서비스 통합도구 제공 △BYOC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진다. Accio BaaS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개발 및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 IT 서비스와 블록체인을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해, 전국적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김 교수팀의 연구방향이다.

한편, 선정된 우수성과 100선에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12월 ‘2022 우수성과 100선 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 이미지: Accio BaaS(왼쪽)와 김호원 교수